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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ionaries from Aunae

아름다운 삶은 무엇일까?

여기 성공이 아니라 섬김을 택한 이들이 있습니다. 먼 땅을 집으로 삼고,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선택한 사람들. 그들의 삶을 따라 걷다 보면 한 가지 질문이 남습니다 — 나는 어떤 삶을 아름답다고 부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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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움직임

복음이, 선교사를 통해 나에게

19세기의 조선은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가 이 땅을 밟기도 전에, 성경이 먼저 들어왔습니다. 만주에서는 존 로스와 한국인 청년들이 성경을 한글로 옮겼고, 일본에서는 이수정이 마가복음을 번역해 선교를 호소하는 편지를 미국으로 보냈습니다. 말씀이 사람보다 앞서 압록강과 현해탄을 건넌 것입니다.

1884년 갑신정변의 칼날에 쓰러진 민영익을 의사 호러스 알렌이 살려내면서 왕실의 문이 열렸고, 이듬해 한국 최초의 서양식 병원 제중원이 섰습니다. 부활절 아침 같은 배로 제물포에 내린 언더우드 아펜젤러, 한 명의 소녀에서 시작해 이화를 세운 메리 스크랜튼… 의료와 교육과 헌신이 그 열린 문으로 들어왔습니다.

“크게 되고자 하는 자는 마땅히 남을 섬기라.”— 배재학당 교훈 (욕위대자 당위인역)

이것을 우연이라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닫힌 시대, 먼저 온 말씀, 한 사람의 치료가 연 길 — 사실의 인과를 따라가다 보면 그 위에 어떤 섭리의 결이 비칩니다. 다만 이 사이트는 그 시선을 사실 위에 강요하지 않습니다. 연도와 출처를 함께 두고, 모르는 것은 비워 둡니다. 판단은 당신의 몫입니다.

값을 치른 사람들

성공이 아니라, 섬김

그들은 영웅이 아니었습니다. 두려워하고, 앓고, 사랑하는 이를 먼저 묻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값을 치렀습니다. 존 헤론은 환자를 돌보다 입국 5년 만에 순직했고, 아펜젤러는 성경 번역 회의로 가던 배 위에서 다른 이를 구하려다 바다에 잠겼습니다. 로제타 홀은 남편과 딸을 이 땅에 묻고도 가장 약한 이들 곁에 남았습니다.

누군가는 이들을 일컬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선택한 이들이라 불렀습니다. 땅에 떨어져 죽은 한 알의 밀이 많은 열매를 맺듯이. 그 삶에서 풍기는 것을 옛사람들은 ‘예수의 향기’라 했습니다.

Korea is their home

조선을 집으로 삼은 사람들

많은 이들이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서울 한강가 양화진에는 15개국 400여 명이 잠들어 있습니다. 헐버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들에게 조선은 임지가 아니라 이었고, 그 무덤은 위치가 아니라 한 생애의 정점입니다.

양화진 묘역을 찾아가기 →
두 번째 움직임

복음이, 나를 통해 세계로

복음은 나에게서 멈추지 않습니다. 받은 사람은 전하는 사람이 됩니다. 복음을 받은 한국 교회가 곧 이기풍을 제주로 보냈듯이, 이것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넘겨지는 릴레이입니다.

말씀이 먼저
선교사
한국 교회
당신

마지막 칸은 비어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설 사람은 당신입니다.

“I am the next runner. I am a missionary from Aunae.”

이제, 한 사람을 만나 보세요

정답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묻습니다 — 당신은 어떤 삶을 아름답다고 부르겠습니까? 한 사람의 생애를 따라가 보고, 당신의 응답을 마음에 적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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