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sbet, Day In and Day Out in Korea(1920) · Internet Archive군산·전주를 중심으로 호남 선교의 기초를 놓은 남장로회 선교사. ‘전위렴’으로 불렸다.
윌리엄 전킨, 한국 이름 전위렴은 미국 남부에서 자란 사람이었다. 그는 남장로회의 선교사로 부름받아 조선으로 향했고, 1892년 입국했다. 그가 갈 곳은 아직 손길이 닿지 않은 호남이었다.
그는 군산과 전주를 오가며 사역의 기초를 놓았다. 낯선 땅에서 그는 사람들을 만나고, 교회를 세우고, 학교를 열었다. 1896년 군산에 교회와 학교를 세운 것은 그 수고의 한 열매였다.
호남의 선교는 쉽지 않았다. 풍토병이 돌았고, 생활은 고됐다. 선교사들은 자주 병에 시달렸고, 그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약한 몸으로 그 일을 감당해야 했다.
그가 치른 값은 건강이었고, 끝내 생명이었다. 그는 마흔셋의 이른 나이에 조선 땅에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사랑한 호남에서, 일하던 중에 생을 마친 것이다.
짧은 사역이었지만, 그가 군산과 전주에 놓은 기초 위에서 호남의 교회들이 자라났다. 그는 시작하는 사람이었고, 그 시작을 위해 자신을 다 썼다.
그의 이름은 크게 기억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누군가 먼저 그 거친 땅에 들어가 기초를 놓았기에, 뒤에 오는 이들이 그 위에 집을 지을 수 있었다.
- 1892년 남장로회 ‘7인 선발대’의 한 사람으로 입국
- 군산을 중심으로 호남 선교를 개척, 1896년 군산 교회·학교 설립
- 전주에서도 사역하며 호남 교회의 기초를 놓음, 1908년 과로로 별세
그가 세운 군산·전주 선교부는 호남 기독교의 거점이 되었고, 영명학교 등에서 한국인 지도자가 길러졌다. 7인 선발대의 헌신은 남장로회 호남 선교 전체의 출발점이었다.
돌아갈 수도 있었지만, 조선을 집으로 삼았습니다. 전주 선교사묘역에 잠들어 있습니다.
연표
- 1892
입국, 호남 선교 시작
- 1896
군산 교회·학교 설립
관계
외부 링크
사진 출처: Nisbet, Day In and Day Out in Korea(1920) · Internet Archive (CC/PD)
이 페이지 인용하기
Missionaries from Aunae (Dreamy School). 「윌리엄 전킨 (William M. Junkin, 1865–1908)」. https://missionaries-khaki.vercel.app/people/junkin (열람: 2026. 7. 4.)
윌리엄 전킨의 삶에서,
당신은 무엇이 아름답다고 느꼈나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이 질문을 가지고 가세요 —
나라면 무엇에 내 삶의 값을 치르고 싶은가.
복음이라는 바통은, 이제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